2018년, 민찬양 대표를 비롯한 4명의 청년이 농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곡성에 정착하였습니다. 도시 생활의 분주함과 공허함을 견디고 있을 무렵, 먼저 귀촌한 친구의 권유를 받고 곡성으로 하나둘씩 모이게 된 것이죠. 디자인, 교육, IT,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재능을 가지고 있는 4명이 모였지만, 단순히 살던 곳을 옮긴다 해서 모든 것이 단번에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지역 어딘가에는 분명 일손이 부족한데, 그곳의 청년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는 현실을 발견한 것입니다. 결국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귀촌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같은 상황에 놓인 다른 또래 청년을 도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