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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곡성, 함께 희망을 이야기하는 곳

: 희망곡성 청년파트너

2020 청년곡성 #6

2020 청년곡성 #6

청년곡성,

함께 희망을 이야기하는 곳

: 희망곡성 청년파트너

지난 6월에는 서울 등 수도권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비수도권 인구를 앞지를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이동과 향후 인구전망’에 따르면 7월 초 기준 수도권 인구는 2,596만 명으로, 비수도권 인구 2,582만 명을 넘어선다고 합니다. 일자리를 찾아, 교육을 위해 수도권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그중에는 물론 청년들의 움직임도 상당하겠죠.

청년이 살기 좋은 곳은 어딜까요? 저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의식주와 일자리를 해결하는 아주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문화·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고 역량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 바로 청년이 살기 좋은 곳 아닐까요? 곡성군에서는 청년이 직접 지역 사회 운영에 참여하여,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제안할 수 있는 소통 창구로 희망곡성 청년파트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에 대한 소개와 함께, 실제 이 모임을 이끌어가고 있는 청년의 목소리를 함께 전합니다.

청년이 살기 좋은 곳을 위하여
희망곡성 청년파트너

우리 군에서 집행되는 정책들이 청년의 살림살이와 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예산이 짜인 만큼 잘 집행되고, 미처 신경 쓰지 못한 부분은 없을까? 내가 필요한 것들을 건의하고 실질적으로 도움받을 수 있을까? 한 번쯤 이런 생각한 적이 있다면, 희망곡성 청년파트너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요?

 곡성군 청년발전 기본 조례


제1조(목적)
이 조례는 곡성군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청년의 권익증진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10조
① 군수는 청년관련 각종 정책의 제안, 군 청년정책의 의견 수렴과 모니터링 등을 위하여 청년정책 참여모임인 “희망곡성 청년파트너”를 둔다.
② “희망곡성 청년파트너”는 거주 지역별, 성별, 연령별, 직업별 분포 등을 고려하여 100인 내외에서 군수가 위촉한다.


지자체에서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로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들이 집행됩니다. 「곡성군 청년발전 기본 조례」에서는 청년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고 권익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매거진 <농담> [2020 청년곡성] 코너를 통해 소개해온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 역시 이러한 생각을 토대로 만들어진 구체적인 결과물이랍니다. (지난 정책 기사를 확인하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그중에서도 희망곡성 청년파트너 모임은 청년이 좀 더 직접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통 창구입니다. 현재 86명의 청년이 모여 활동 중입니다. 반기별 1회의 총회, 월 1회의 임원회의, 분기별 1회의 권역별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취합해 하나의 정책 제안으로 구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반기별 1회 타지역을 방문하여 우수한 청년 정책을 벤치마킹하기도 합니다.

더 나은 곡성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그렇다면 청년파트너는 실제로 어떤 식으로 운영되고 있을까요? 더 자세한 정보를 알기 위해 희망곡성 청년파트너 모임의 회장 전수연 씨를 읍내의 한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곡성에서 나고 자랐고, 지금도 곡성에 거주하며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는 전수연 씨는 청년파트너 모임이 공식 출범한 2015년부터 꾸준히 모임에 참석해 온 원년 멤버이기도 합니다.

청년파트너 임원 회의의 풍경. 가운데에서 회의를 주재하는 전수연 씨의 모습이 보인다.

Q. 희망곡성 청년파트너 모임에 대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어떤 모임이고, 무엇을 위한 모임인가요?
곡성군 청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해요. 제안하면 군청에서 받아서, 수용할 건지 아닌지를 정하게 돼요. 처음에는 농과, 일자리, 농업, 여성 등 분과로 운영하다가 지금은 3개 권역(곡성읍·옥과·석곡)으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어요. 꼭 청년 관련 정책이 아니라, 지역에 관한 거라면 어떤 것이든 논의할 수 있어요. 예산이 드는 일일 수도 있고, 플래카드 하나로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일 수도 있지요.

Q.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해왔나요?
「곡성군 청년발전 기본 조례」를 토대로 하는 모임이다 보니, 조례에도 청년파트너에서 낸 의견이 많이 반영되어 있어요. 지금 생각나는 활동은 청년 셰어하우스와 청년챌린지마켓 사업을 제안하고 실제로 공간이 마련된 거에요. 젊은 사람들이 곡성에 정착할 수 있도록 셰어하우스를 만들었고, 또 청년들이 자신만의 점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옆에 먹거리를 판매하는 4개 점포를 설치했어요.

Q. 2015년부터 지금까지 활동해오며 느낀 점이 있다면?
우리가 제시하면 군청에서 피드백이 바로 오는 게 가장 좋아요. 정책 제안을 해서 통과가 되면 제일 보람차죠. 연수도 가고, 사람들도 만나면 좋지만 가장 재밌는 건 아이디어를 내고 토론하면서 필요한 제안을 만들어가는 일이에요.

Q. 희망곡성 청년파트너 모임에 참여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곡성군 관내 거주하고 있고, 만 19세~49세 이하라면 누구든지 환영이에요. 임원이 되면 달마다 월례 회의를 하고, 모임에 참여하게 되면 분기별로 3개 권역에서 회의를 해요. 이 분기별 권역 회의가 열릴 때 자유롭게 참가하시면 됩니다.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모임은 자제하고 있고, 주로 네이버 밴드를 통해 소통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곡성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싶다면 임원을 해보기를 추천합니다.

Q. 청년이 살기 좋은 곳은 어떤 곳이어야 할까요?
아이들이 살기 좋고 놀기 좋은 곳이어야 할 것 같아요. 곡성 사람들 만나보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부족한 게 참 아쉽대요. 그런 공간들을 구축하는 게 필요하겠죠. 아이들이 살기 좋으면 젊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오게 되어 있으니까요.


수연 씨는 우리 지역에 사는 또래 청년을 만나고, 의견을 내고, 함께 머리를 맞대며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의 기쁨에 대해 거듭 이야기했습니다. 지역에 산다는 것은 인프라도 부족하고 해결해야 할 크고 작은 문제들도 많지만, 그만큼 개선해나갈 기회도 많음을 뜻하는 게 아닐까요. 지역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더 많은 사람과 만나고 싶은 청년에게 희망곡성 청년파트너는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서울 등 수도권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비수도권 인구를 앞지를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이동과 향후 인구전망’에 따르면 7월 초 기준 수도권 인구는 2,596만 명으로, 비수도권 인구 2,582만 명을 넘어선다고 합니다. 일자리를 찾아, 교육을 위해 수도권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그중에는 물론 청년들의 움직임도 상당하겠죠.

청년이 살기 좋은 곳은 어딜까요? 저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의식주와 일자리를 해결하는 아주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문화·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고 역량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 바로 청년이 살기 좋은 곳 아닐까요? 곡성군에서는 청년이 직접 지역 사회 운영에 참여하여,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제안할 수 있는 소통 창구로 희망곡성 청년파트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에 대한 소개와 함께, 실제 이 모임을 이끌어가고 있는 청년의 목소리를 함께 전합니다.

청년이 살기 좋은 곳을 위하여 - 희망곡성 청년파트너

우리 군에서 집행되는 정책들이 청년의 살림살이와 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예산이 짜인 만큼 잘 집행되고, 미처 신경 쓰지 못한 부분은 없을까? 내가 필요한 것들을 건의하고 실질적으로 도움받을 수 있을까? 한 번쯤 이런 생각한 적이 있다면, 희망곡성 청년파트너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요?


 곡성군 청년발전 기본 조례


제1조(목적)
이 조례는 곡성군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청년의 권익증진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10조
① 군수는 청년관련 각종 정책의 제안, 군 청년정책의 의견 수렴과 모니터링 등을 위하여 청년정책 참여모임인 “희망곡성 청년파트너”를 둔다.
② “희망곡성 청년파트너”는 거주 지역별, 성별, 연령별, 직업별 분포 등을 고려하여 100인 내외에서 군수가 위촉한다.



지자체에서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로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들이 집행됩니다. 「곡성군 청년발전 기본 조례」에서는 청년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고 권익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매거진 <농담>이 [2020 청년곡성] 코너를 통해 소개해온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 역시 이러한 생각을 토대로 만들어진 구체적인 결과물이랍니다. (지난 정책 기사를 확인하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그중에서도 희망곡성 청년파트너 모임은 청년이 좀 더 직접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통 창구입니다. 현재 86명의 청년이 모여 활동 중입니다. 반기별 1회의 총회, 월 1회의 임원회의, 분기별 1회의 권역별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취합해 하나의 정책 제안으로 구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반기별 1회 타지역을 방문하여 우수한 청년 정책을 벤치마킹하기도 합니다.


더 나은 곡성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그렇다면 청년파트너는 실제로 어떤 식으로 운영되고 있을까요? 더 자세한 정보를 알기 위해 희망곡성 청년파트너 모임의 회장 전수연 씨를 읍내의 한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곡성에서 나고 자랐고, 지금도 곡성에 거주하며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는 전수연 씨는 청년파트너 모임이 공식 출범한 2015년부터 꾸준히 모임에 참석해 온 원년 멤버이기도 합니다.

청년파트너 임원 회의의 풍경. 가운데에서 회의를 주재하는 전수연 씨의 모습이 보인다.


Q. 희망곡성 청년파트너 모임에 대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어떤 모임이고, 무엇을 위한 모임인가요?
곡성군 청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해요. 제안하면 군청에서 받아서, 수용할 건지 아닌지를 정하게 돼요. 처음에는 농과, 일자리, 농업, 여성 등 분과로 운영하다가 지금은 3개 권역(곡성읍·옥과·석곡)으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어요. 꼭 청년 관련 정책이 아니라, 지역에 관한 거라면 어떤 것이든 논의할 수 있어요. 예산이 드는 일일 수도 있고, 플래카드 하나로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일 수도 있지요.


Q.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해왔나요?
「곡성군 청년발전 기본 조례」를 토대로 하는 모임이다 보니, 조례에도 청년파트너에서 낸 의견이 많이 반영되어 있어요. 지금 생각나는 활동은 청년 셰어하우스와 청년챌린지마켓 사업을 제안하고 실제로 공간이 마련된 거에요. 젊은 사람들이 곡성에 정착할 수 있도록 셰어하우스를 만들었고, 또 청년들이 자신만의 점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옆에 먹거리를 판매하는 4개 점포를 설치했어요.


Q. 2015년부터 지금까지 활동해오며 느낀 점이 있다면?
우리가 제시하면 군청에서 피드백이 바로 오는 게 가장 좋아요. 정책 제안을 해서 통과가 되면 제일 보람차죠. 연수도 가고, 사람들도 만나면 좋지만 가장 재밌는 건 아이디어를 내고 토론하면서 필요한 제안을 만들어가는 일이에요.


Q. 희망곡성 청년파트너 모임에 참여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곡성군 관내 거주하고 있고, 만 19세~49세 이하라면 누구든지 환영이에요. 임원이 되면 달마다 월례 회의를 하고, 모임에 참여하게 되면 분기별로 3개 권역에서 회의를 해요. 이 분기별 권역 회의가 열릴 때 자유롭게 참가하시면 됩니다.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모임은 자제하고 있고, 주로 네이버 밴드를 통해 소통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곡성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싶다면 임원을 해보기를 추천합니다.


Q. 청년이 살기 좋은 곳은 어떤 곳이어야 할까요?
아이들이 살기 좋고 놀기 좋은 곳이어야 할 것 같아요. 곡성 사람들 만나보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부족한 게 참 아쉽대요. 그런 공간들을 구축하는 게 필요하겠죠. 아이들이 살기 좋으면 젊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오게 되어 있으니까요.


수연 씨는 우리 지역에 사는 또래 청년을 만나고, 의견을 내고, 함께 머리를 맞대며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의 기쁨에 대해 거듭 이야기했습니다. 지역에 산다는 것은 인프라도 부족하고 해결해야 할 크고 작은 문제들도 많지만, 그만큼 개선해나갈 기회도 많음을 뜻하는 게 아닐까요. 지역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더 많은 사람과 만나고 싶은 청년에게 희망곡성 청년파트너는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nongdam@farmnd.co.kr 

농담은 곡성군과 팜앤디 협동조합이 함께 만듭니다. 

농담은 곡성군과 팜앤디가 만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