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아침에 일어나면 공복에 유산균을 따뜻한 물과 섭취해요. 아침의 미지근한 물 한 잔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요.
직장과 집이 꽤 멀리 떨어져 있는데, 출퇴근은 어떻게 하시나요?
출근은 버스를 타고 해요. 원래 운전에 관심이 없었고 버스 타는 걸 좋아했어요. 그래서 운전면허도 없어요. 지금 사는 곳은 버스를 이용해 출퇴근이 가능해요. 특별한 일정이 없을 때는 오전 8시 17분 차를 타고 출근해서 오후 6시 15분 차를 타고 퇴근해요. 버스 덕에 규칙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는 일이 힘든 적은 없으신가요?
시골에서 버스를 타는 게 쉽지 않아서 자주 놓치곤 해요. 시골 버스는 시간표를 보고 계산을 해야 해요. 예를 들어 버스가 특정 지역에서 2시에 출발하는데 거기서 내가 사는 곳까지 20분 정도 소요되니까 2시 20분쯤 오겠다고 예상하는 식이에요. 이렇게 계산해도 틀릴 때가 있어서 사실 오늘도 버스를 놓쳤어요. 한 번 놓치면 2시간을 기다려야 할 때도 있어요. 그럴 때는 다음 정류장까지 걸어가기도 해요. 오늘은 다행히 30분 뒤에 버스가 있었어요.
버스 타는 일이 쉽지 않아도 차를 사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가게를 운영하기 시작하며 생각이 조금 바뀌고 있어요. 막차가 6시 15분이라서 가게를 정리하고 집에 가기에 빠듯해요. 회사에서 퇴근하고 오는 손님도 분명 있을 텐데 그런 손님을 받을 수 없으니 아쉬워요. 또한 운행하는 버스의 수가 적어서 배차간격이 넓고 버스로 갈 수 있는 지역이 제한적이에요. 그래서 요즘 자가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일단 올해 면허를 따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