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집 앞까지 쉑쉑버거가 오는 삶은 부럽습니다. 부럽고요. 앞으로도 부러울 예정입니다.
그렇지만 사실 저는 지금의 제 삶이 재미있습니다.
도시에 여행 갔을 때 배민 앱 구경만 해도 재미있고,
음식 올려놓은 조수석에 엉따 틀면서 식지 말라고 기도까지 하고,
주차장에서 따뜻한 피자 한 입 먹었을 때 감동하는, 그런 삶이 생각보다 싫지 않아요.
그래서 곡성도 배민 시켜 먹을 수 있냐고요? 아쉽지만, 저희 집은 안 됩니다.
*읍내는 점점 배달 가능 업체가 많아지고 있어요. 배민에 24개 업체가 등록되어 있다는 소식! 이러다 면 소재지까지 배달이 되는 미래가 오지 않을까요? (기대 중)
쉑쉑버거는 여전히 안 오지만, 쉑쉑버거 빼고는 다 있는 동네로 여러분을 초대할게요.
별도 쏟아지고, 픽업 맛집도 많고, 직접 데리러 가는 수고로움까지 즐길 줄 아는 곳으로요.
아, 오실 때 용산역에서 쉑쉑버거 하나만… 사 오실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