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년 농담, 새로운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올해의 농담은
전남 ‘곡성’에 살고 있는 청년들이 경험하는 솔직한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정보와 현실에 대해 소개해드릴 예정이에요!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는 감성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보따리
풀어볼 테니 같이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곡성에 00있냐고 물어봄>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사실 저는 곡성에 아무런 연고도 없고, 친구들도 모두 도시에 살고 있어요.
그 당시 제 주변 사람들에게 '귀촌한 청년'이라는 존재는 많이 낯설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나 곡성으로 귀촌해' 또는 '저 곡성 살아요'라고 말하면
자연스럽게 듣게 되는 질문들이 있었답니다. 아, 물론 요즘도 종종 들어요^^
앞으로 그런 질문들을 주제 삼아 곡성에 사는 청년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다뤄볼 예정이에요. 먼저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베스트 5
소개해 드리며 농담의 문을 활짝 열어보겠습니다!
1. 곡성에 스벅 있냐고 물어봄
일년에 몇 번 연락하지 않지만 한 때 친하게 지냈고 지금도 호감을 가지고
있는 지인의 생일 알람이 카톡에 뜹니다. 도시권에 사는 사람이라면
베스트 선물 목록에 있는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망설임없이 보낼 수 있죠.
9천원 대부터 2만원 대까지 우리의 친분 안에서 선물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이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숍의 쿠폰 선물은 고민하는 시간을 줄여
줍니다. '하지만 이 친구, 분명히 시골 산다고 했던 것 같은데…' 거기에
스타벅스가 있을까, 괜히 번거로운 선물을 하는 건 아닐까 충분히 고민될
수 있어요. 곡성 귀촌 8년 차, 생일만 되면 '거기 스벅있냐'는 질문은 이제
그냥 저의 정체성 같아요.